The Return of the Genius Ranker of All Times Raws Chapter 526

2부 193화.

-와씨, 길드전 공식 일정 떴다!!

-ㅁㅊㄷㅁㅊㄷㅁㅊㄷㅁㅊㄷ

-떴냐, 내 야동!?

-속보 ) 이번 길드전 10대 길드 총 집합. 역대급 콘텐츠 될 예정.

-와, 무조건 직관해야지 이건. 돌았다. 일주일 어떻게 기다리냐.

길드전 일정이 공지사항에 나타난 순간.

세상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홀리 쉿!! 이건 정말 놀라운 콘텐츠야!

-벌써 너무 기대돼. 치킨에 맥주 시킬 날만 기다리고 있다구.

-멸살과 아더, 천마, 혈살, 무기고의 주인, 사왕…… 뻑! 이게 다 같은 콘텐츠에 나오는 인물들이라고? 이건 말도 안 돼.

-정말 대단한 콘텐츠입니다.

-wwwww 드디어 우리 미카즈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거냐.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들끓을 만큼 거대한 관심.

[10대 길드가 모두 한 자리에? 길드전까지 앞으로 일주일!]

[‘NPC 소속은 10대 길드보다 밑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증명하겠다.’ 포부 밝혀…….]

[화제의 인물, 카이저가 길드 마스터가 된 카신교는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재미로 맞춰보는 길드전 순위. 당신의 원픽은?]

그에 힘입어 공중파 인터넷 플랫폼 할 것 없이 사방 곳곳에서 기사를 퍼 날랐고, 이는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양식이 되어주고 있었다.

기사가 수없이 많음에도 ‘길드전’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조회 수가 폭발할 정도.

-아니, 길드전 홍보 좀 작작해라. 씨X 그냥 어딜 들어가도 온통 이 얘기뿐이네.

-ㄹㅇㅋㅋ 우리 할머니가 10대 길드가 뭐냐고 물어보더라.

-노인정에서도 길드전 얘기한다는데 말 다 한 거지.

그에 불만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이는 어쩔 수 없는 세상의 법칙이었다.

-왜긴, 병X들아. 10대 길드가 다 모여서 화끈하게 한 판 붙는다는데 관심을 어케 안 가짐? 그냥 소식만 퍼 날라도 돈이 복사가 되는데?

-ㅇㅈ

-울 엄마 원픽 더 킹이더라.

-오, 진짜? 왜 원픽이시래?

-잘생겼대.

-ㅎ…….

-ㅋㅋㅋㅋㅋㅋㅋ

돈이 복사가 되는데 참는 회사가 어디 있겠는가.

그야말로 돈 낳는 거위에 방송사와 기자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하나 이번 기사의 주체가 되는 이들은 모두 갓오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펼치는 인물들.

갓오세가 단순히 게임이 아닌, 세상의 일부가 된 지금.

그들은 거대한 인기와 권력을 지닌 슈퍼스타들이기도 했기에 선을 지킬 필요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오기 가장 좋은 주제는 다름 아닌…….

-10대 길드 서열 정리 드가는 거냐? ㅋㅋㅋ

-미카즈키 벼르고 있던데 지금. 대륙 퀘스트 때 워낙 찬밥신세 됐어서.

-응, 야마모토 순위권에도 없어~

-천마랑 무기고의 주인 관계 개웃기던데ㅋㅋㅋ 둘이 붙는 것도 궁금하네.

-속보 ) 천마 샌드백 팰 생각에 신난다고 발언.

-ㅋㅋㅋㅋㅋㅋ

-속보, 아스트 : 한 대 맞으면 픽 하고 쓰러질 날파리는 그저 귀찮을 뿐.

-둘은 벌써 신경전 벌이고 있냐 ㅋㅋㅋ

-그냥 노는 거로 보임, 이젠.

-나만 사왕이 제일 기대됨? 사왕 뜬 거 처음인데 심지어 길드 서열 정리 콘텐츠? 와, 이건 못 참지.

-진짜 얼마나 셀까? 10대 길드 중에 저 정도로 배일에 감싸인 길드 없지 않냐.

-ㅇㅇ;; 걍 활동을 안 하잖아.

-? 근데 왜 10대 길드임?

-뒤지게 세서 ㅇㅇ;;

누가 가장 강할지에 대한 월드컵.

-멸살 무쌍 찍겠네 ㅋㅋㅋ

-ㄹㅇ 솔직히 10대 길드라고 같은 반열에 드는 거 꼴받았음. 멸살 미만 잡이면서 그냥.

-응, 이제 카이저 > 멸살이야~ 카이저가 1위 멸살이 2위였어~

-ㅈㄹ;; 뭔 카이저 드립이여;; 후발주자 빨아주는 것도 정도껏이지 진심으로 멸살한테 비빈다고 생각하는 것들 너무 많네.

-팩트 ) 뎀로크 시절 랭킹 1위는 카이저, 2위가 멸살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륙 퀘스트의 랭킹 1위도 카이저, 2위는 멸살이다. 즉, 카이저 > 멸살은 공식 펙트이다.

-ㅈㄹ 레이드 1위 한 게 전투력이랑 어떻게 같음? 그리고 멸살은 마지막 베헤모스 레이드 때만 참여한 거고요;; 당연히 기여도가 적지.

-응, 카이저도 합류 늦게 했어~ 멸살이 그냥 밀린 거야~

-탱해줘, 딜해줘, NPC들 불러와서 수도 맞춰줘, 그냥 카이저가 다 해줬는데 이래도 억까하는 병X들이 있네 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생산직이라 아직 생산직 길드전은 안 열려서 별 관심 없는데. 멸살 VS 카이저는 기대됨 ㅇㅇ

그중에서도 카이저와 멸살이 가장 큰 소재 거리였다.

슈퍼스타는 까와 빠를 미치게 만든다던가.

현재 갓오세에서 가장 핫한 슈퍼스타를 꼽으면 늘 거론되는 두 사람이 작정하고 붙는다?

이건 논란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고, 갓오세나 전투직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조차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 제발 멸살이 걍 압도적으로 처발라줬으면 좋겠다. 카퀴들 다 사라지게.

-응, 너희 멸살 개털려~

-멸살이고 카이저고 나발이고. 난 우리 아더 좀 보고 싶다. 성검한테 선택받았다던데 왜 그 뒤로 한 번도 모습을 안 보이냐.

-성검 선택받은 거면 사실상 유저가 아니라, 성기사들의 상징이 된 거라 그럼. 듣자 하니 르베드 경이랑 합숙하고 있다던데?

-르베드 경? 라이르 성기사단장?

-ㅁㅊ 르베드면 준 칠강 급 아님? 둘이 뭐 대련하나?

-ㄷㄷ 아더 엄청 강해졌을 거 같냐, 왜.

-사왕이 다 털 듯 ㅋ 제일 활동 적은데 10대 길드 유지하는 것부터 그냥 전투력 넘사인 거임.

-ㄴㄴ 우리 무기고 아재가 한 방에 다 우주로 날려버림. 지구 뿌셔 내려치기 어케 막을 건데 ㅋㅋ

-못 쓰게 하면 되지 ㅋ

-그게 말처럼 쉽냐? 하여튼 PVP 한 번 안 해본 PVE충들 입오세 하는 거 보면……. (후략)

이러한 흐름은 공지가 올라온 첫날을 넘어 이튿날.

그리고 그 다음 날을 넘어 다다음 날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는 산길에 퍼진 작은 불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더없이 붉어진 것이다.

그렇게 진성 갓오세 유저부터 라이트 유저, 그리고 문외한들까지.

모두가 곧 열릴 길드전에 대해 정신없이 떠들며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일주일 후.

띠링!

[엘라니스 진행률 : 100%]

[엘라니스의 졸업에 필요한 모든 퀘스트를 완수하였습니다.]

[엘라니스 공략]

-등급 : 제1 신대륙

-설명 : 본 대륙을 나서 처음 발을 들이는 첫 번째 신대륙 엘라니스를 졸업하려는 자여.

엘라니스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그대의 업적을 치하하며, 어떠한 분야이든 관계없이 그대가 걸어온 길과 경험에 합당한 보상을 내리리라.

이는 수치로 측정되며, 그에 따라 보상의 랭크가 결정된다.

-클리어 조건 : 엘라니스 진행률 100% 달성

-클리어 시 보상 : 랭크별 차별 지급. (D~S랭크)

-제한 시간 : 없음.

“와, 드디어 깼네.”

도현은 엘라니스 님프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외곽, 산꼭대기 위에 서서 후련한 웃음을 내뱉고 있었다.

‘솔직히 못 깰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다행이네.’

지난 일주일간 어찌나 고생했던가.

길드전 일정이 잡힌 후로 일정에 차질 없게 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끝에,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정신없이 달린 일주일.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멸망의 미래를 보았던 앨로윈과 아리드나와는 꾸준히 들이닥칠 종말에 대비하며 얘기했고, 그 과정에서 르시아와도 몇 차례 만나게 된 것이다.

[님프 영웅 ‘르시아 그란델’과의 친밀도가 일정 수치 이상입니다.]

[르시아 그란델이 당신에게 약간의 호의를 가집니다.]

[님프 여왕 ‘아리드나’와의 친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리드나가 당신을 신뢰하고 친밀하게 여깁니다.]

[님프 여왕의 대리인, ‘앨로윈 라세드’와의 친밀도가 높습니다.]

[앨로윈 라세드가 당신을 신뢰합니다.]

[특수 업적을 달성하여 비상사태가 발생할 시 모든 님프가 당신의 편이 되어줍니다.]

[모험의 서에 기록됩니다.]

그 덕분인지 그들과의 친밀도가 상당히 높아져, 거의 뭐 동맹 관계가 되어버렸다.

대륙 퀘스트를 클리어해주며 유저와 님프, 그리고 엘프들 또한 유저의 동맹이 되었으니 별 차이가 있나 싶긴 한데…….

비상사태라는 걸 보면 아마 유저들끼리 생긴 문제에서도 자신의 편이 되어준다는 거 아닐까 싶다.

-후아, 드디어 끝이구나. 그간 너무 힘들었어…… 하얗게 불태웠달까…….

-리자리자.

-찰리가 굴려도 너무 굴렸다니까 진짜. 왜 우리까지 고생해야 하는 거야?

-주군과 주군의 동료분들께서도 모두 바쁘게 보내셨던바. 우리도 이대로 멈춰 있을 수만은 없지 않겠나.

-어휴.

뭐, 도현만 바쁜 건 아니었다.

동료들도 저마다 다 수련하느라(특히 검성) 바빠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았다.

‘대체 왜 지들이 수련하는지 모르겠다니까. 길드도 없으면서.’

그냥 자극을 받은 건지, 뭔가 속셈이 있는 건지.

그런 그들의 모습에 자극이라도 받았는지 찰리의 독재로 인해 가디언 녀석들까지 모두 힘든 수련에 들어갔었다.

-그래도 소득이 있었지 않나.

-……그렇긴 하지. 그렇게 고생했는 데 있어야지, 응.

-리자리자…….

-엘리자, 넌 그냥 응원만 했잖아. 자꾸 같이 고생한 척할래?

-리자? 리자리자!

그 덕에 녀석들이 얻은 소득은 꽤나 유의미했다.

우선 찰리의 경우 전체적인 실력도 늘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빛의 검 – 여명의 빛]

-등급 : 전설 (전용)

-제한 : 찰리 전용 시그니처 스킬

-설명 : 라비온 가문의 선조가 사용하였던 빛의 검.

여명이라 불리는 빛의 기사만이 각성할 수 있으며, 라비온 가문의 선조를 제외하곤 아무도 도달하지 못한 영역이다.

-효과 : 정신을 집중하여 검에 어둠을 쫓는 여명의 빛을 깃들게 한다.

기본 효과는 소드 오러와 동일하나, 기존의 소드 오러보다 상승된 효과가 적용되며 빛의 찬란함에 따라 1성부터 5성까지의 격이 정해진다.

라비온 가문의 선조가 심연에 대항하기 위해 창안한 검술로서 어둠을 물리치며 심연을 상대할 시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유지하는 동안 마나가 소모되며, 마나가 부족하거나 2회 참격 시 해제된다.

-쿨타임 : 30분 (해제 후 쿨타임 적용)

[현재 찰리 드 라비온의 경지는 3성입니다.]

[최대 경지에 도달할 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벌써 3성이라…… 이거 다음 신대륙 졸업할 때쯤엔 4성 찍는 거 아니야?’

제국에서 1성, 엘라니스에 오며 2성.

그리고 졸업하며 3성을 달성했으니 충분히 가능성 있었다.

그리고 3성에 이른 빛의 검의 위력은 가히 이전의 곱절은 되었다.

이거 하나만 두고 봐도 엄청난 성장을 이룬 셈.

-엣헴!

……옆에서 자꾸 칭찬을 바라는 눈으로 거들먹거리는 지하드 녀석도 만만치 않긴 하다.

찰리만큼은 아니어도 전체적인 스킬들이 성장했는데, 사실 녀석이 성장했다기보다 1군단장인 고통이의 성장이 독보적이었다.

그렇다고 딱히 수련을 한 건 아니었다.

‘신수의 섬, 라크시아에 간다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었지.’

그간 지하드에게 오리뜀이나 당하던 신세의 고통이가 아닌, 무법자들의 왕이었던 그 시절의 무거운 분위기의 고통이로 말이다.

‘라크시아에 무언가 있는 건가?’

지금으로선 모를 일이지만, 그 덕분인지 고통이의 격이 한 단계 상승했다.

격의 상승은 유저로 치면 한 차례 초월을 진행한 것.

모든 스킬의 위력도 높아졌지만, 일시적으로나마 고통이 전성기 시절의 힘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엘라니스에서 쌓은 업적을 확인 중입니다.]

[엘라니스에서 맺은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엘라니스에서 처치한 몬스터들을 확인 중입니다.]

……

[엘라니스에서 달성한 퀘스트를 확인 중입니다.]

도현 본인이 정신없이 달린 일주일에 대한 정산 또한 비로소 받을 때가 왔고.

[점수 측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전 심연의 강자 라그 베헤모스 처치, 재앙의 탑 공략, 재앙의 탑 비석 등재, 이명 획득, 대륙 퀘스트 1위 공략자, 님프 여왕 엘라니스를 깨운 자, 엘프와 다크 엘프의 관계 회복, 히든 피스 확인…… (후략)…… 등을 고려하여 점수가 측정되었습니다.]

[35,130점으로 S랭크를 갱신하였습니다.]

[최대 랭크가 S랭크로 더 높은 랭크에 배정될 수 없습니다. 강화된 보상을 받습니다.]

[엘라니스의 졸업 순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타임 어택의 왕좌의 효과가 발동합니다. 모든 능력치가 + 5 상승합니다.]

[S랭크 보상이 주어집니다.]

‘이건…….’

지금, 그 결실을 맺었다.

‘……기대 이상인데?’

도현이 예상한 것보다 더 달콤한 결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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